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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처리로 불법 어획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by siri-w 2024. 10. 22.
어업

불법 어획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23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번 글은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AI와 영상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어떻게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실시간 선박 행동 패턴 분석으로 불법 어획 탐지

AI 기술로 선박의 움직임 패턴을 분석하여 불법 어획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어업 활동과 다른 이상한 항해 패턴이나, 금지 구역에서의 저속 운항하는 등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합니다. 특히 딥러닝 알고리즘은 수천 척의 선박 데이터를 학습하여, 정상적인 어업 활동과 불법 어획의 차이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상 조건과 어종의 회유 정보를 결합하여 의심스러운 활동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적외선 카메라와 레이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감시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특정 어종의 금어기에 해당 어종의 주요 서식지에서 이루어지는 의심스러운 조업 활동을 즉각 포착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불법 어획 관리

AI 시스템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는 불법 어획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상 조건, 어종의 회유 정보, 과거 불법 어획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고위험 시기와 구역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측 모델은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 불법 어획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와 구역
- 보호 어종의 이동 경로와 시기
- 기상 조건에 따른 불법 어획 위험도
- 순찰 경로 최적화 제안
이를 통해 제한된 감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불법 어획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해상 감시 현장에서의 사례

지난 연말 서해 어업 감시 센터에서는 수십 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했던 업무를 AI 시스템 도입 후, 의심스러운 활동만을 선별적으로 확인하면 되어 업무 효율이 200%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야간이나 악천후 시에도 적외선 카메라와 레이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불법 어획을 감지해 내는 능력 덕분이었습니다. 깊은 안갯속에서 불법 그물을 설치하려던 선박을 적발하기도 했는데, 이는 기존의 육안 감시로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제주 해양수산관리단에서는 태풍 시기에 악천후로 감시가 거의 불가능했지만 이곳 또한 레이더와 적외선 카메라 데이터를 결합하여 보호구역에서 불법 조업을 시도하던 세 척의 어선을 실시간으로 포착했습니다. 시스템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불법 어획의 80% 이상이 특정 시간대와 기상 조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패턴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순찰 일정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론

AI와 영상처리 기술의 결합은 불법 어획 문제에 대한 훌륭한 대안이자 해결책입니다. 24시간 실시간 감시와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의 바다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불법 어획 방지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